■ 진행 : 변상욱 앵커, 안귀령 앵커
■ 출연 :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국회가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준안을 표결 처리합니다.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와 전망을 해 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최진봉]
안녕하세요.
지금까지 표결 처리, 이제 전망은 어쩔 수 없이 여당이 밀고 가면 그대로 처리가 되겠죠.
[최진봉]
그렇습니다. 이게 과반 출석에 과반 찬성이면 처리가 되기 때문에 지금 수적으로 보면 민주당이 170석 정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처리하는 데는 별 무리가 없을 겁니다. 그래서 아마 오늘 안으로 처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야가 계속 협상을 하기는 했습니다. 오늘 오후에 회동이 있었는데요. 여야 입장 먼저 들어보고 이야기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여야가 회동을 했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국회의장이 본회의에 직권상정을 했는데요. 지금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본회의에 인준안이 상정됐다고 하거든요.
양쪽 당에서 나와서 의사진행발언을 끝냈고 동의안이 본회의에 드디어 상정이 된 것 같습니다. 표결 과정이 복잡하거나 아니면 다시 치열하게 격돌할 것 같지는 않은데 결국 원내대표 둘이 나란히 서서 완전히 결렬인데도 불구하고 상당히 침착하게 설명을 하는데 결국 문제는 김부겸 총리 가기 전에 장관들 처리를 어떻게 할 거냐, 거기에서 논의가 결렬된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은 2명을 원한 것 같죠, 결국?
[최진봉]
맞습니다. 임혜숙 후보자도 함께 낙마를 시켜야 된다고 주장을 하고 있는 건데 민주당 입장에서는 야당이 무조건 2명 하라고 해서 2명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거죠. 그러다 보니까 의견 차이가 있었던 것 같아요.
1명 정도가 충분하다고 민주당은 얘기하고 있고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2명 다 낙마를 시켜야 한다는 건데 이게 단순히 낙마를 시키는 것을 넘어서서 정국 주도권에 있어서도 누가 정국 주도권을 쥐고 갈 수 있느냐 하는 것과 연관이 돼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치열한 수싸움이 있었다고 보고 지금 저는 좀 안타까운 것은 이게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처리잖아요. 이걸 왜 장관 인사청문회와 연계시키는지 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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